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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6, 2026

경북도, 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46곳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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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형

산업기술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마사회, 농협 등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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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북 유치 전략 세미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올해 4분기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에 대응해 피지컬 AI, 반도체, 교통·물류, 농·축산업 등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기관 유치에 공을 들인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하나의 기관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북 전역을 하나의 성장 생태계로 연결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과정'으로 보고 '연결'을 추진 전략으로 삼아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람, 경제, 공간의 연결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첨단제조혁신, 스마트물류, 애그리테크, 생활·교육 중심의 4대 전략을 마련하고 46개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 중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토대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핵심 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또 경북혁신도시에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집적된 도로, 교통, 우정, 조달 기능을 기반으로 물류 서비스, 모빌리티 실증, 유통 플랫폼 기능을 결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도로교통연구원, 우체국물류지원단 등을 유치해 물류·유통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 1차 이전기관에 산지 유통, 가공, 수출 기능을 더해 애그리테크(Agri-Tech) 벨트를 만들어 농식품 공급망을 고도화하고 농생명·푸드테크 연계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북은 농업과 임업의 주요 생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등 기관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혁신도시의 국토 중심 입지와 우수한 교통망을 활용해 전국적 서비스 네트워크가 필요한 한국문화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영유아보육·교육진흥원 등 문화, 환경, 복지 기관도 오도록 한다는 목표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교육·연수기관을 집적하고 공유캠퍼스도 조성해 행정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3개 국가 첨단산업 특구에 입주해 있는 기업과 피지컬 AI 양산을 위해 구미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삼성전자 등과 함께 첨단산업 관련 기관 유치에 지속해 힘을 합쳐나간다는 구상이다.

포스텍, 경북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금오공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대학 및 연구소와도 협력해 이전기관에 대한 테스드베드 제공, 관련 연구 지원 등 적극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2차 공공기관 관련 학과 지원 등 전문 인력 확보, 이전기관 종사자 지원 및 정주 기반 확충, 교통·교육·의료·문화 여건 개선에서 나선다.

도는 앞으로 기관별 맞춤형 유치 논리를 더욱 정교하게 마련해 경쟁 지역과 비교한 경북의 강점을 구체적인 자료로 정부에 제시하고 범도민 공감대 확산과 홍보에 힘쓰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성공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공공기관이 기반 산업이 있는 곳으로 이전해야 연구와 실증, 사업화가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데 경북은 이러한 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6일 09시0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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