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인주 공화당 5선 거물도 침몰…민주, 상원 53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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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핵심 경합주인 메인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꺾으면서, 민주당이 과반(51석)을 넘긴 53석을 확보했다.
로이터 통신 보도를 보면, 4일(현지시각) 수전 콜린스 메인주 상원의원(공화당)은 민주당의 트로이 잭슨 후보에게 패배를 인정했다. 시엔엔(CNN) 선거 분석팀이 메인주에서 민주당 잭슨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한 데 이어 나온 패배 인정이다.
콜린스 의원은 1996년 처음 상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5선을 했으나 전국적인 민주당 물결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콜린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으로부터 독립성을 강조하는 온건한 성향으로, 1988년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한 번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다선을 해온 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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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말 시작한 대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연료비가 혹독한 겨울로 유명한 메인주의 농촌 지역에서 민심을 돌려세웠다고 봤다. 또 트럼프 정부가 캐나다를 상대로 벌인 무역 전쟁은 관광과 바닷가재 어업, 벌목업 등 메인주의 핵심 경제 영역에 부담을 줬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메인주의회 의장 출신인 잭슨 후보는 애초 메인주 주지사에 출마하려 했지만 성폭행 혐의를 받고 사퇴한 굴 양식업자 그레이엄 플레트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지난 7월 뒤늦게 투입됐다. 잭슨은 메인주 최북단 지역 출신으로 5대째 벌목꾼인 집안에서 자랐다는 점을 내세워 선거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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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간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은 경합지로 꼽히는 7개 주 중에서 메인주에 앞서 텍사스·캔자스·오하이오·아이오와에서도 승리하면서 53석을 확보했다. 나머지 경합주 2곳 중에서 개표가 진행 중인 미시간주와 아직 투표가 끝나지 않은 알래스카주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하면 모두 55석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미시시피주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 56석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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