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 "내년 보험산업 성장률 3.5% 전망…2년째 하락세"

보장성·장기손해보험에 보험료 증가액 89%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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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내년 보험산업 성장률이 3.5%에 그쳐 올해 예상 성장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22일 '2027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험산업 성장률은 올해 예상치인 8.0%보다 4.5%포인트(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2025년(11.0%)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이다.
전체 보험료 규모는 299조원으로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2.3%, 손해보험의 원수보험료는 4.5% 증가할 전망이다. 퇴직연금을 제외하면 생보 4.0%, 손보 5.0%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생보는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손보는 장기손해보험의 장기인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하되 증가율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은 올해 보험료 인상 효과 약화로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료 증가액의 89%는 생명보험의 보장성 보험, 손해보험의 장기손해보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내년 시행될 수수료 체계 개편, 보험법인대리점(GA) 운영위험 평가제도, 기본자본비율 제도, 계리가정 선진화 등 규제는 성장 여력을 단기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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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내년 과제로 기존 보장의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노후 소득, 건강·돌봄, 기업위험 등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자원을 재배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회사는 보장과 서비스의 연계, 계약군별 자산·부채 및 유동성 관리, 보험금 청구·지급 업무의 재설계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책적으로는 신사업 업무 범위와 서비스 품질기준 정비,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 평가체제(ORSA) 개선계획의 이행력 확보, 인공지능(AI)과 외부 위탁 통제권 확보 등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헌수 원장은 개회사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키워 보장 갭을 메우고 소비자가 체감하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며 소비자 신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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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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