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RPG 명가 바이오웨어 폐업…'매스이펙트' 후속작 중단

사우디 자본 품에 안긴 EA, 기존 포트폴리오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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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드래곤 에이지'·'매스 이펙트' 시리즈를 만든 북미 유명 역할수행게임(RPG) 개발사 바이오웨어가 폐업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산하 스튜디오 바이오웨어가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회사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EA가 전체 인력의 3%에 해당하는 400명가량을 내보낼 예정이며, 바이오웨어 소속 직원 50명가량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웨어가 차기작으로 개발하고 있던 '매스 이펙트' 시리즈 후속작 역시 개발이 중단됐다.
EA는 지난 8월 사우디 국부펀드(PIF) 산하의 컨소시엄에 인수되며 비상장사로 전환된 이래 기존 포트폴리오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EA는 내부 서한을 통해 '에이펙스 레전드'·'배틀필드'·'스타워즈 제다이' 등 기존 흥행작은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나, 개발 중이던 '더 심즈' 시리즈 신작은 취소하고 다른 프로젝트를 우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웨어는 1995년 캐나다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초기에는 '발더스 게이트'·'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 등 이용자의 선택을 중시하는 내러티브 중심의 RPG로 이름을 알렸다.
2007년에는 EA에 인수됐고, 공상과학(SF) 게임 '매스 이펙트'와 자체 세계관 기반의 판타지 RPG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를 선보이며 북미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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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아츠(EA) 제공]
그러나 이후 선보인 '매스 이펙트: 안드로메다'와 '앤섬(ANTHEM)' 등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작품이 된 2024년 작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역시 무리한 성소수자 캐릭터 설정, 단조로운 스토리 등이 이용자들의 혹평을 받으며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juju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2일 08시57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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