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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5, 2026

[미 중간선거] 트럼프 “이란전쟁이 선거 패인···헤그세스는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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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공사장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공사장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이란전쟁이 중간선거 패배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교체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선거 다음 날인 이날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공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미·이란전쟁이 선거 패배의 원인이라는 JD 밴스 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대체로 맞다고 본다. (전쟁이) 휘발윳값을 단기간 조금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다시 (전쟁을) 해야 한다면 다시 해야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그게 유일한 답이기 때문이다.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놔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대이란전쟁이 선거에 미친 부정적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이란의 핵보유를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논리를 거듭 내세운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쟁을 주도한 헤그세스 장관의 교체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 각료 가운데 헤그세스 장관을 1차 타깃으로 삼은 상황에서 교체 가능성에 선을 그은 셈이다.

민주당의 탄핵 추진 가능성에도 경계심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탄핵을 추진하면) 민주당이 파멸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탄핵당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이 투표용지에 있었다면 공화당이 승리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그는 “(중간선거) 지원유세 현장에는 엄청난 열기가 있었고 정말 대단했는데 우리는 그 열기를 후보들에게까지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의 패배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날 예정된 공개 일정이 없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들어 백악관 연회장 신축 공사장에 예고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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