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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뛸지도]잔 받침까지 야무지게 만든 다음 ‘러너 할인’ 카페에서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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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뛸지도]잔 받침까지 야무지게 만든 다음 ‘러너 할인’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제주도에서는 공항에서부터 자전거, 트레킹, 달리기까지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는 포장된 평탄한 지면을 달리는 로드 러닝은 물론이고 흙길, 돌길, 계곡, 임도 등 자연 속을 달리는 트레일 러닝까지 즐길 수 있어 러너들에게 특히 사랑받는다.

제주는 거센 바람 때문에 가끔 달리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어디서든 달리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곳이다. 제주도에서 누구나 한번쯤 달려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고 하면 탑동광장이 빠지지 않는다. 호텔 인피니티풀보다 멋지고 넓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번 코스는 달리기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탑동광장에서 시작하는 2㎞ 러닝 코스, ‘커피잔 런’이다.

출발점은 사진 찍기 딱 좋은 탑동광장 중앙의 산책로다. 폭이 넉넉한 산책로를 따라서 반시계방향으로 가볍게 달리면 된다. 탑동광장 농구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커피잔의 손잡이를 그려야 하므로 조금 아래쪽으로 이동해서 달린다.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와 공영주차장을 지나서 다시 탑동광장 쪽으로 갔다가 되돌아온다. 쭉 아래쪽으로 달려서 이번에는 커피잔 받침을 그릴 차례이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큰 도로 쪽이 아니라 골목길로 달려간다. 새하얀 건물인 파타고니아 제주직영점이 두 번째 반환점이다. 직선으로 달려가다가 산짓물공원이 보이는 곳에서 마지막으로 반환하면 된다. 도착 지점인 탑동광장 중앙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한번 길을 건너야 하는데, ‘서부두명품횟집거리’ 표지가 보이면 길을 건넌다. 출발점으로 돌아가면 2㎞ 코스 달리기 완료! 2㎞ 코스 정도는 거뜬한 러너라면 방파제를 따라가면 나오는 빨간 등대까지 다녀와도 좋다.

달리면서 지나온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의 전시를 둘러보는 것도 좋고, 근처에는 이색적인 소품을 발견할 수 있는 디&디파트먼트 제주와 프라이탁 제주점도 있다. ‘커피잔 런’을 뛰고 커피 한 잔을 할 수 있는 카페도 주변에 많다. ‘구보먼트’는 러너들을 환영하는 카페로 ‘프릳츠커피’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에 오트밀트와 꿀을 넣은 ‘러너스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이다. 달리기나 운동을 하고 왔다면 10% 할인이 되니, 달리고 난 뒤에 한번 들러볼 만하다.

이번 코스는 약 2㎞의 짧은 거리로, 오르막이 전혀 없는 평지 코스다. 제주 여행 드로잉런에 처음 도전하는 러너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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