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마이 케이컬 로맨스 18년 만에 한국 공연…내달 인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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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록 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가 18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가 다음달 7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약 2만명 규모의 내한공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의 한국 공연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2001년 미국 뉴저지에서 결성된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2000년대 이모(Emo) 록 열풍을 이끈 대표적인 밴드다. 이모 록은 펑크 록을 바탕으로 불안과 소외, 상실 등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음악이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여기에 헤비메탈의 강렬한 기타 연주와 팝 펑크의 대중적인 선율, 연극적인 무대 연출을 결합해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검은 의상과 짙은 화장으로 대표되는 고딕풍 이미지도 이들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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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웨이(보컬)를 중심으로 레이 토로(기타), 프랭크 아이에로(기타), 마이키 웨이(베이스) 등 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2004년 정규 2집 ‘스리 치어스 포 스위트 리벤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6년 발표한 콘셉트 앨범 ‘더 블랙 퍼레이드’는 죽음을 앞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삶과 죽음, 상실과 희망을 극적으로 풀어낸 대표작이다. 영국 록 밴드 퀸의 영향을 받은 웅장한 구성과 합창을 유도하는 후렴구가 특징인 ‘웰컴 투 더 블랙 퍼레이드’를 비롯해 ‘헬레나’, ‘틴에이저스’, ‘페이머스 라스트 워즈’ 등이 널리 사랑받았다. 2013년 해체를 선언했으나 2019년 재결합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공연은 재결합 이후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로, 2000년대 전성기를 이끈 대표곡들을 국내 팬들에게 다시 들려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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