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힘들다면 여기로”…도심 공원에 SOS전화

나만의 AI 비서
서울숲 이어 두 번째 상담거점
위기 대응서 일상 예방으로 확대
전문기관 연계해 단계별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서울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SOS마음의전화’ 두 번째 상담 거점을 마련했다. 한강 교량에서 자살 위기자를 구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상담 사업을 도심 생활권의 일상적인 마음건강 관리로 넓히는 취지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일 매헌시민의숲 내 마음의정원에 SOS마음의전화 2호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숲에 1호를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169㎡ 규모의 마음의정원은 안아주는 숲을 주제로 휴식 공간과 상담전화를 함께 배치했다.
전화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우울·불안·고립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익명으로 전문 상담사와 상담할 수 있다. 상담 내용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소년 상담기관 등 전문기관으로 연계하고, 긴급 상황에서는 경찰·소방과 협력한다.
SOS마음의전화는 재단이 2011년부터 한강 교량 20곳에서 운영해온 SOS생명의전화를 도심형으로 확장한 사업이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5년간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1만418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자살 위기자 2395명을 구조했다.
생명보험업계의 사회공헌도 단순 기부에서 상담·치료 등 예방 중심의 지원으로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생보업계는 SOS생명의전화 외에도 자살시도자·유족 의료·심리치료비 지원, 청소년 상담시스템과 고민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도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업계 공동 사회공헌의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이지영 생명보험재단 사업추진본부장은 “마음의 위기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시작될 수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일상 속 마음건강 접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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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서울 양재동 매헌시민의숲에 ‘SOS마음의전화’ 두 번째 상담 거점을 개통했다.
이 상담 사업은 자살 위기자 구출에 집중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도심 내 일상적인 마음건강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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