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자국 기업 몰래 취업한 북한 IT 노동자 및 단체에 제재
언스플래쉬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미국 기업에 정보기술(IT) 인력을 위장 취업 시켜 불법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혐의로 추가 대북제재를 단행했다.
28일(현지시간) OFAC 발표에 따르면 제재 대상은 개인 10명(북한 국적 8명, 러시아 국적 2명)과 단체 1곳이다.
OFAC는 “북한 및 러시아에 기반을 둔 조력자들과 북한 IT 요원을 지정함으로써 북한 IT 인력 네트워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OFAC는 북한이 가짜 서류와 도용한 신분을 이용해 자국의 IT 노동자들의 정체를 숨긴 채 미국과 동맹국의 기업에 취업시키는 수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노동자가 받는 임금은 대부분 북한 정권이 가져가며, 이 돈은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북한 정권은 해외 IT 요원들이 벌이는 사기 행위를 통해 미국 기업을 지속해서 표적으로 삼고 착취하고 있다”며 “이들은 민감한 데이터를 무기화하고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금액을 갈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 아래 재무부는 이런 악의적 활동으로부터 미국 기업을 보호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OFAC가 북한의 IT 인력 위장 취업과 관련해 개인 6명과 기관 2곳을 제재한 데 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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