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기인 “천하람 순천 총선 출마 존중”…쇄신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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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천하람 원내대표의 순천 출마 의사를 존중하고 순천 지역 조직위원장 선임 보류를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쇄신안으로 제시했던 천 원내대표의 차기 총선 경기 남부 출마 요구를 철회하고 한발 물러선 것이다.
이 비대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저는 경기 남부에 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순천에서 도전하겠다는 천 원내대표의 뜻도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전략과 개인의 뜻이 충돌할 때 누군가를 밀어내거나 갈등을 오래 끌고 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다”며 “당은 천 원내대표가 지역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순천 공천도 조기에 확정하겠다”고 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저 역시 이번 결정에 책임을 지겠다”며 “경기 남부에서 당의 돌파구를 만드는 일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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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천하람 원내대표는 “감사하다”며 “당원, 지지자들이 봤을 때 천하람이 개인 고집을 부린 게 아니라 개혁신당을 위해서도 의미 있는 시도와 도전을 이어간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7일 취임 뒤 쇄신안으로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 의원에게 차기 총선에서 경기 남부 지역구에 출마하라고 공개 요구했다. 그러면서 천 원내대표가 신청한 전남 순천 조직위원장 공모는 반려했다. 화성과 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을 잇는 경기 남부를 당의 전략 거점화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후 이 의원은 경기 수원정 출마를 결정했고 수원정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반면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에 출마해 낙선했던 천 원내대표는 순천 출마 의사를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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