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금호타이어 목표가↓…"환율·관세 영향에 실적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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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하나증권은 금호타이어[07324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19일 목표주가를 기존 8천300원에서 7천7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유럽 관세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 기준 24% 감소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 1%씩 증가해 각 1조2천200억원, 1천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북미와 유럽의 완성차 대상 OE(신차용 타이어) 납품 확대와 상반기 판가 인상 효과 반영으로 매출이 증가한다는 예상까지 반영한 것이다.
송 연구원은 "물량 증가와 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투입 원가 상승에 따른 판가 간 스프레드(차액) 축소 등으로 단기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하락한다는 점은 아쉽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3분기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외형 성장 폭을 일부 제한할 전망"이며 "7월 8일부터 부과된 유럽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원가에 반영되는데 금호타이어의 적용세율은 24.4%, 3분기 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금호타이어의 유럽 매출액 중 중국 공장 수입 비중은 50%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물량 측면에서는 "북미와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향 OE 물량 증가와 RE(교체용 타이어) 내 신규 거래처 확대에 힘입어 한 자릿수 중반대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송 연구원은 말했다.
또 "향후 생산지 재배치로 관세 노출이 점진적으로 축소되고 2028년 함평·폴란드 공장 완공으로 생산능력이 확충되는 점은 유효한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의 전장 종가는 6천100원이다.
ku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9일 08시3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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