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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5, 2026

최대 격전지 호남···송영길 “호남의 아들” 정청래 “사위” 김민석 “제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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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 순) 당 대표 후보가 15일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송영길 당 대표 후보가 15일 전남광주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날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연설회에서 “저는 광주(5·18 민주화운동)로 3년 감옥을 살았다. 광주는 제 영혼이고 자부심”이라며 “전남은 제 모태고 전북 익산은 제 거처이자 제 노후를 마무리할 제 미래”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진숙(국민의힘 의원)이 5·18을 폄훼해도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서 1년 자격 정지를 내릴 수 있게 해서 실질적으로 국회에서 ‘아웃’ 시키겠다”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끈끈한 당·청 관계를 강조하며 자신이 호남권 반도체 메가 특구의 성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국무총리 시절) 이재명 대통령과 호남메가 프로젝트를 함께 설계하고 꿈꿔 그 성공에 무한한 책임을 공유한다”며 “흔들리지 않는 완벽한 당·청 일치로 김민석과 이재명 대통령이 손을 잡고 전 세계에 찬양하는, 호남이 선도하는 ‘K황금시대를 열어 내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전남 강진이 처가인 호남의 사위가 인사드린다”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를 넘어 AI 강국,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진 기지가 될 것”이라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청래의 추진력과 돌파력, 속도전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의리’를 강조하며 김 후보의 탈당 이력을 우회 비판했다. 정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대접받고 싶으면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씀했는데, 정청래가 의리 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다”며 “당과의 의리, 이 대통령과의 의리는 정청래가 지키겠다. 당원들이 정청래를 지켜달라”고 했다.

정 후보는 ‘4통 통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을, 노무현을, 문재인을 찍었던 사람들과 이재명을 찍었던 대한민국 민주시민들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며 “당 안으로 4통 통합을 이루겠다. 범민주 진보 세력이 통합하고 연대해 총선, 대선에서 승리해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전남 고흥 출신 호남의 아들 송영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정 후보를 겨냥해 “호남 사위도 좋지만 아들에게 힘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안철수의 ‘호남 사위’에 또다시 속지 말고 아들에게 기회를 달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영입한 젊은 피 송영길이 민주당의 적통이자 뿌리”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정 후보가 당 대표 재임 시절 이끈 6·3 지방선거 결과를 승리라고 평가한 것을 두고 “투자자와 소비자의 눈을 속이는 분식회계”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보궐 선거 당시 민주당의 지역구 14개 중 4개를 잃었다”며 “서울, 대구 등 이길 곳을 져서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경고로 인식한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이것을 이겼다고 말하는 건 분식 회계”라고 했다.

송 후보는 “검찰 개혁의 시대는 제도적으로 완성됐다”면서 “사법 개혁을 시작해야 하고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 ‘약무영길 시무재명’ ”이라며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송영길, (지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에서 전북 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합동 연설회를 한다. 이 자리에서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권리당원 33%가 집중된 호남은 8·17 전당대회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앞선 충청권, 영남권, 강원·제주지역 투표 결과는 김민석 후보가 46.01%를 득표해 정청래 후보(44.53%)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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