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SK이노베이션 목표가 상향…실적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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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안타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유안타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096770]의 실적 개선 효과가 향후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가치 감소보다 클 것으로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13만6천700원에서 약 46%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026년 실적 '횡재'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2026년 영업이익 10조원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매출액을 102조2천억원, 영업이익 10조원, 지배주주순이익을 3조6천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석유정제와 윤활유 부문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정제가 6조2천억원, 윤활유 2조2천억원, 에너지 사업(E&S) 9천544억원으로 전망했다. 배터리 부문은 964억원 영업적자를 예상했지만, 전년 9천235억원 적자와 비교해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이란전쟁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 ▲중동 석유화학 설비 파손 이후 재가동 지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설비 파손 등 3중 효과에 글로벌 수급 차질이 이어지면서 정유와 윤활유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 부담은 남아있다. SK아이테크놀로지 합병에 따른 주식 희석, SK시티가스홀딩스 매각에 따른 기업가치 감소, SK지오센트릭의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 중단 또는 폐쇄 가능성 등이 변수다. 다만 정유와 윤활유 실적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영업활동을 통한 잉여현금 창출 규모는 올해 4조5천억원, 2027년 1조5천억원"이라며 "5년 만에 플러스(+) 전환하는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결 순차입금은 2024년 29조원에서 2026년 20조원, 2027년 18조원으로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5일 08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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