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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여기가 ‘황금빛 은행나무’ 맛집···홍천 광원리, 11월 1일까지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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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  전경. 홍천군 제공

홍천 내면 광원리 은행나무숲 전경. 홍천군 제공

강원 홍천군은 오는 11월 1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내면 광원리‘은행나무 숲’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약 4만㎡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은행나무 숲엔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5m 간격으로 심겨 있다.

가을이면 은행나무 숲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고, 나무 사이 숲길이 노란 은행잎으로 뒤덮이며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곳은 한 개인이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내의 쾌유를 비는 마음으로 은행나무를 심어 정성스럽게 가꾼 숲이다.

이처럼 애틋한 사연이 담긴 이 은행나무 숲은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개방되지 않았었다.

이후 각종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2010년부터 관광객들을 위해 가을철에 한 달가량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홍천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관광지로 부상한 광원리 은행나무숲 인근엔 천연기념물 제530호로 지정된 ‘삼봉약수’도 자리 잡고 있다.

광원1리 마을 주민들은 관광객들을 위해 은행나무 숲 인근에서 감자 부침과 도토리묵 등 토속음식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무, 배추 등의 다양한 농산물도 살 수 있다.

홍천군은 은행나무 숲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와 주차 안내 등에 힘쓰고 있다.

박유동 홍천군 내면 면장은 “절정에 이른 은행나무 숲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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