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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또 이걸 못 이겨' 음뵈모 선제골→벤탄쿠르 퇴장→솔란케 극적 동점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1-1 무..'OT에 쏟아진 야유..둘다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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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위기의 두 팀, 맨체스터 유나이이티드와 토트넘이 함께 웃지 못했다. 맞대결에서 비겼다. 홈팀 맨유는 수적 우세에서 한골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패색이 짙었던 원정팀 토트넘은 추가시간 동점골로 죽다살았다.

맨유와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유가 후반 28분 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5분 후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레드카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의 위기에 처혔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2분 만에 도미닉 솔란케의 극적인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서 3무1패의 부진 속에 1승3무2패(승점 6)로 리그 12위를 유지했다. 경기장을 찾은 맨유 홈팬들은 결과에 실망해 마이클 캐릭 감독과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토트넘도 리그 첫 승에 실패하며 3무3패(승점 3)로 리그 18위다. 11일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클럽은 토트넘, 본머스, 풀럼 세 팀이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인 상황에서 만났다. 토트넘이 초반에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이 중원을 완전히 지배하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고, 사비우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내준 공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슈팅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A매치 휴식기 전 치른 마지막 경기와 매우 유사한 흐름이었다. 토트넘은 초반의 우세를 살리지 못했고 맨유가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두 팀 다 마무리가 되지 않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은 전반과 비슷한 흐름이었다. 토트넘은 많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오히려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박스로 파고들어 음뵈모에게 내주었고, 음뵈모가 멋진 퍼스트 터치에 이어 상대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은 설상가상으로 벤탄쿠르가 거친 태클과 루크 쇼와의 머리를 맞대는 충돌로 퇴장당했다.

맨유는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산드로 토날리의 크로스를 솔란케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경합을 견뎌내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힘겹게 패배를 모면했고,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홈팬들의 야유가 쏟아질만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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