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햇빛소득마을 42곳 선정…'즉시 사업 추진'은 단 1곳뿐

41곳 조건부 선정, 전력망 부족이 주요 원인…도, 정부에 대책 건의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지역 마을 42곳이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사업 대상에 선정됐지만, 대부분 전력망 부족으로 당장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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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햇빛소득마을 2차 공모에 도내 45개 마을이 신청해 42개 마을이 선정됐다.
그러나 이 중 즉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곳은 1개 마을에 그쳤고, 나머지 41개 마을은 조건부로 선정됐다.
조건부 선정의 주요 원인은 전력망 부족이다.
일부 마을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부지와 주민 참여 의지를 확보했지만, 지역 배전망의 전력 수용 여력이 부족해 즉시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 등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소득과 마을 공동사업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도는 정책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전망 확충과 전력계통 보강,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등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있다.
한영선 도 산업국장은 "이번 2차 공모에서 42개 마을이 선정된 것은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계통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3차 공모에 참여하려는 마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오는 30일까지 3차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23일까지 관할 시군에 신청해야 한다.
j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1일 07시5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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