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진숙, ‘여자 히틀러’ 아닌 ‘여자 전두환’으로 부르자”

광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여자 전두환’이란 표현은)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생각 안 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당에서 ‘여자 전두환’으로 통일해서 불러드리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의원이 이진숙 의원에 대한 말씀을 주셨는데, 공통된 지적이 ‘왜 ‘여자 히틀러’에 대해서는 시비 걸고 여자 전두환에는 시비 안 거냐’다. 듣다 보니 ‘여자 전두환’ 호칭을 좋아하시나보다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전남광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진숙을 제명할 수 없다면 국회법을 고쳐 1년 자격정지로 국회에서 아웃시키겠다”며 “‘여자 전두환’도, ‘여자 히틀러’도 대한민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여자 히틀러’라는 표현이 정치적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 악의적 인신공격이라고 보고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며 김 대표를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광고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학술 포럼을 개최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 등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서를 의결하는 등 이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과 국민의힘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