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Packers perdonan, pero siguen arriba ante CowboysThe Jerusalem PostPolymarket bets favor Eisenkot over Netanyahu ahead of Israeli electionESPNBuzz: Rams' loss to Cardinals sends shockwaves through survivor poolsPunch2027: Wike, lawmakers meet Fubara in Rivers한겨레혁신당, 새 조희대 탄핵안 공개…민주당에 “역풍 걱정 거두고 즉각 동참하라” 압박Daily MaverickAMABHUNGANE: Analysis — Cape Town ‘gang boss’ Ralph Stanfield’s courtroom showdown loomsZDF heuteEntdecken Sie das ZDF-NachrichtenstudioUOLDesafio de Lula para abrir sigilo pegou bem nas qualis do PTالنهارالزمن الأول تحوّل… مجرد ميليشيا!경향신문HD현대, 미국 현지서 무인수상함 기술 시연…한국 기업 최초سكاي نيوز عربيةأوباما يدين مداهمة منزل إلهان عمر ويعتبرها "محاولة ترهيب"Daily MailBella Hadid stuns in separate sensational looks on runway at Victoria's Secret Fashion Show 2026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Monday, October 19, 2026

KISTI, AI로 연구성과·기업 연결…‘아폴로 2.0’ 공개

Translate

AI로 데이터 5.6억건 분석해
공공기술 필요한 기업 연결
수요 맞춤 기술 523건 발굴
기술 이전·사업화 기회 확대
대화형 AI로 경쟁사 분석도

사진설명

인공지능(AI)이 기업에 필요한 기술을 찾아주고, 연구자에게는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기업을 추천하는 플랫폼이 나온다. 기업과 연구자가 방대한 연구 성과를 직접 찾아보지 않고도 기술이전과 사업화 기회를 쉽게 발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오는 22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리는 ‘2026 과학기술사업화·ASTI 리더스 포럼’에서 ‘아폴로(APOLLO) 2.0’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아폴로 2.0은 국가 연구개발(R&D) 성과와 기업의 기술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다.

5.6억건 데이터 분석해 기업·공공기술 연결

아폴로의 핵심은 국가 R&D와 기업, 특허, 기술이전 등 약 5억5700만건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분석 기술이다. 그동안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찾으려면 기술사업화 전문가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특허 등을 일일이 조사해야 했다. 특히 여러 기술 분야에 걸친 복잡한 수요는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했다.

KISTI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 이상 축적한 기술사업화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AI 예측모델을 결합해 아폴로를 개발했다. 기존 기술 검색 서비스가 비슷한 단어나 내용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면 아폴로는 기술과 기업 사이의 다양한 관계까지 분석한다. 기업이 수행한 연구과제와 보유 특허, 주력 제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적합한 연구성과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의료기기 기업이 초소형 내시경 기술을 찾는다면 기업의 규모와 기술 역량, 기존 사업 분야 등을 고려해 적합한 국가 R&D 성과를 추천한다. 반대로 대학 연구자가 자신이 개발한 신소재 기술을 입력하면 이를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아준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에 특화된 언어모델과 데이터 간 연결 관계를 학습하는 그래프신경망(GNN)을 활용한다. 연구과제와 특허, 기업 등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잠재적인 사업화 기회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 시작됐다. KISTI는 올해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이 운영하는 수요발굴지원단에 아폴로를 시범 적용했다. 이달 기업 241곳에서 접수한 기술수요 262건을 분석한 결과, 178건의 기업 수요에 적합한 국가 R&D 및 공공기술 후보 523건을 선별했다.

AI가 추천한 기술을 전문가들이 특허 권리관계와 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해 추려낸 결과다. 앞으로 대학과 출연연의 기술이전전담조직(TLO)과 협력해 기술제안과 기술이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은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정확히 찾고 기술이전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가 방대한 국가 R&D 성과에서 후보를 찾아내면 전문가가 기술의 권리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기술보유기관·기업과 협의를 이어가는 구조를 올해 수요발굴지원단에서 실제로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폴로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기업 수요에 대응하면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에 지원을 집중하고, 검증 결과를 KISTI와 공유해 AI 예측의 정확도도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아폴로 2.0에는 대화형 AI 기능도 도입된다. 이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기술과 기업, 제품시장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결과를 제공한다. 예컨대 반도체 부품기업이 자사에 적합한 기술과 신규 진출 시장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면 관련 연구성과와 경쟁기업, 제품시장 분석 결과를 보고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업 분석에 활용하는 데이터베이스도 기존 48만개에서 190만개로 약 4배 확대했다. 전문가의 검토 결과를 AI 예측모델 개선에 반영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전문적인 분석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도 기술사업화 정보를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연구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나노튜브 등 기초연구 성과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연구자가 자신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직접 찾기는 쉽지 않다. 아폴로는 기업의 기술개발 동향과 보유 특허 등을 분석해 연구자가 잠재적인 협력 대상을 탐색하도록 지원한다.

권영균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자가 자신의 연구 성과가 어느 기업의 기술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까지 파악하긴 쉽지 않다”며 “연구성과가 사회와 만나는 길을 넓혀주는 시도는 연구자에게도 반가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딥테크 창업·지역기업 기술혁신 방안 논의

김명진 KITECH 박사가 쉐어플랫 협동로봇을 활용한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ISTI

김명진 KITECH 박사가 쉐어플랫 협동로봇을 활용한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KISTI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공공기술 사업화와 딥테크 창업,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방안도 논의한다.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국가 R&D 성과를 산업과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딥테크 기업에 필요한 공공기술과 사업화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는 딥테크 분야의 인재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 기업의 기술사업화 사례도 공유한다. 이지훈 쉐어플랫 대표는 ‘기업 기술수요에서 기술이전까지’를 주제로 발표한다. 박순용 한국피아이엠 연구소장은 신사업 아이템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례를 소개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국가 R&D 성과의 기업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KISTI가 운영하는 과학기술정보협의회(ASTI)의 지역기업 지원 방안도 다룬다. ASTI는 2009년 출범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로 전국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약 9000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KISTI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ASTI 지원기업의 매출 증가액은 2908억원, 유발된 R&D 과제 규모는 1314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용 창출 실적은 1788명이다. KISTI는 아폴로의 AI 기술매칭 기능을 기존 ASTI 기업 지원체계와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국 전국 ASTI 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은 우리 회사에 필요한 기술이 어디에 있는지 판단할 정보와 전문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아폴로를 활용하면 중소기업도 체계적으로 기술개발과 신사업 진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iew the original on 매일경제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