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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6

프로야구, 더워서 못하는 날 폭증…올해만 30경기 폭염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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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민주당 의원

진선미 민주당 의원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경기에 기후변화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폭염으로 취소된 34경기 중 올해 취소된 경기가 30건에 이르고, 폭염특포 발령날 개최된 경기도 2022년 32경기에서 올해 48경기로 1.5배가 늘어난 상황이다.

15일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KBO 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폭염 취소 경기는 30경기에 달했다. 최근 5년간 폭염취소 경기가 모두 34경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집중된 것이다. 이는 ‘폭염 브레이크’ 제도가 처음 도입된 영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후변화 영향이 큰 부분도 있다.

구장별로는 잠실이 7 경기로 가장 많았고 , 창원과 대구가 각각 5 경기로 뒤를 이었다 . 사직 · 광주 · 수원 · 대전은 각각 3 경기 , 문학과 울산은 각각 2 경기였다 . 구단별로는 KIA·NC· 롯데 · 두산이 각각 8 경기로 가장 많았고 , 삼성과 LG 가 각각 7 경기로 뒤를 이었다 .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 개최된 경기도 늘고 있다 . 2022 년 32 경기였던 폭염특보일 개최 경기는 2023 년 36 경기 , 2024 년 43 경기 , 2025 년 44 경기로 늘었다 . 올해는 8 월까지 48 경기로 , 매년 직전 연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

우천으로 인한 경기중단은 2022년부터 2026년 8월까지 150회 발생했다. 한 차례 이상 중단된 경기는 135경기였다. 같은 경기에서 두 차례 이상 중단된 경기는 2022 년부터 2024 년까지 매년 2 경기 , 2025 년 3 경기 , 2026 년 8 월까지 4 경기로 집계됐다 . 복수 중단 13 경기 가운데 9 경기는 두 차례 이상 모든 중단 사유가 우천이었다 .

진 의원은 고척스카이돔을 제외한 모든 구장에서 야외 경기를 치르게 되는 만큼 , KBO 가 실제 경기장 여건과 선수 · 관중 안전을 고려해 경기 개시 시각 조정과 취소 여부를 판단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했다. 진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구장별 우천 대응 역량과 경기 운영 기준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면서 “KBO는 선수와 관중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경기 시간 조정과 취소 판단에 적용할 구체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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