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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5, 2026

“내 인생 가장 보람찬 순간은 광복”…이석규 애국지사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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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이석규 애국지사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이석규 애국지사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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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주독립을 위해 청춘을 바쳤던 이석규 애국지사가 광복절인 15일 영면에 들었다. 향년 100.

15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이석규 애국지사의 영결식이 거행됐다. 그는 지난 4월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지난 13일 세상을 떠났다.

1926년 전북 완주군에서 태어난 이석규 지사는 광주사범학교를 다니던 1943년 3월 같은 학교 학생 17명과 함께 ‘무등독서회’를 조직했다. 무등독서회는 연합군이 상륙하면 행동대원으로 봉기하는 것을 강령으로 삼고, 매월 두 차례 모임을 가지며 조국의 독립과 올바른 역사관 확립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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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지사는 임시정부의 비밀 연락망으로 활동하며 무등독서회 조직원에게 밀명을 전달하는 임무도 맡았다. 그러다 1945년 조직이 노출되고, 거사 계획이 발각되면서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정부는 이 지사의 이러한 공훈을 기려 2010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이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이석규 애국지사 영결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가운데)이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이석규 애국지사 영결식에서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과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정동영 통일부장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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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광복회 부회장은 조사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찬 순간은 광복이라고 말씀하신 이석규 지사님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제는 저희 후세들이 지사님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도 “지사님께서 남기신 애국정신과 숭고한 뜻이 미래 세대에 이어지도록 성심을 다하겠으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조국의 품에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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