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단기 부진에도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목표가↓

키움증권은 19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예고된 단기 부진에도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88만원에서 72만원으로 하향했다.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9185억원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8% 증가한 5조956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 직전 분기 대비 조업 일수가 20% 가까이 감소했고 원화 강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판단했다.
다만 조선 부문에서 선박 믹스와 생산성의 개선은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흐름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엔진 부문도 친환경 엔진 비중 확대와 판가 상승이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8월말 기준 HD현대중공업이 확보한 신규 수주는 약 175억달러로 수주 목표의 86%를 달성했다고 봤다. 상선과 엔진 부문은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해양과 특수선 부문은 부진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상선부문은 올해 8월말 기준 LNG선 13척, LPG선 31척 등 총 127척의 선박을 확보하며 전 선종에 걸쳐 고르게 수주가 증가했다고 봤다.
반면 특수선 부문은 태국 호위함 사업 수주 불발 등의 영향으로 올해 목표(30억달러)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해양 부문도 연간 수주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다만 호주의 브라우즈(Browse) 프로젝트에서 발주한 저장·하역 선박(FPSO) 2기 입찰에 성공하면 수주 목표 달성에 근접할 것으로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상선 부문의 업황 호조 외에도 엔진 부문의 성장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현재 논의 중인 수주 건들의 규모를 감안하면 오는 2028년 이후 매년 3GW 이상의 발전용 엔진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관점에서 엔진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전사 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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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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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3분기 영업이익 91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업일수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선박 믹스 개선과 친환경 엔진 비중 확대가 병행됩니다.
상선 수주 증가와 해양 및 특수선 부진이 맞물리며 향후 수익성 개선 속도를 둘러싼 업계 시선이 엇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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