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폐 수술 5일 만에 퇴원…주일 삼종기도로 입원 후 첫 일정 복귀할듯
교황 레오 14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레오 14세 교황이 폐 수술을 받고 입원한 지 5일째인 17일(현지시간) 퇴원할 예정이라고 교황청 매체 바티칸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병원 의료진은 교황청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교황이 이날 아침 혈액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퇴원이 가능한 상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교황청도 별도 성명을 통해 교황이 이날 오후 퇴원해 교황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주일인 18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주례할 예정이다. 입원 이후 첫 공개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폐 결절 소견으로 지난 13일 입원한 교황은 폐 하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뒤 조직검사에서 폐 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17일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페루 등 남아메리카 순방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올해 71세인 레오 14세는 전임자들보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교황이 됐다. 테니스 등 스포츠를 즐기며 과거 특별한 병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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