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美중간선거, 방향 전환보다 국내사이클 증폭 역할"

"민주당 상하원 장악 또는 의회 분점시 4분기 코스피 5,200∼6,7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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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신증권]
(서울=연합뉴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중간선거가 코스피의 방향을 결정하기보다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를 부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선거 결과를 미리 점치기보다 변동성에 분할 매수로 대응하고, 개표 이후 수혜 업종을 가려낼 것을 권했다.
26일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코스피의 12개월 수익률은 1990년부터 2022년까지 9차례 중 6차례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선거 후 성과를 가른 것은 미국 의회 구도보다 국내 경기와 기업 이익이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선거는 방향을 바꾸기보다 국내 사이클을 증폭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2027년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이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증가와 낮은 밸류에이션이 맞물린 만큼 선거 불확실성 해소가 증시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이나 의회 분점 시나리오에서는 올해 4분기 코스피 5,200∼6,700선, 내년 1분기 6,000∼7,500선 전망을 유지했다. 내년 1분기 중심 전망치는 6,200선이다.
변수는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는 '레드스윕'이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미국 금리와 달러가 올라 올해 4분기 코스피 전망 하단이 4,950선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보고서가 제시한 레드스윕 확률은 8%다.
이 연구원은 선거 전 코스피가 5,600선 이하로 내려가면 분할 매수 기회로 활용하되, 업종 선택은 개표 결과를 확인한 뒤 좁혀갈 것을 제안했다. 반도체·조선·바이오는 선거 결과와 무관한 최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6일 08시5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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