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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대구 상가 천장마감재 붕괴사고 원인 규명 본격화…합동 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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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사고 순간 담긴 홈캠 확보…천장 구조물 결함·부실시공 여부 조사

경찰 "부상자 중 5명 입원"…업무상과실치상 적용 검토

이미지 확대 대구 건물 천장 붕괴 현장에 남은 홍보관 물품

대구 건물 천장 붕괴 현장에 남은 홍보관 물품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10일 오전 10시 16분께 대구 북구 한 4층짜리 건물 2층 천장이 무너지며 수십명의 경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난 가운데 현장에 홍보관 물품이 남아있다. 2026.10.10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지난 10일 대구 북구 관음동 4층짜리 상가건물 2층 천장 마감재가 무너지며 수십명이 다친 사고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이 합동 감식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10일 오전 9시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함께 건물 현장을 찾아 합동 감식을 벌인다.

감식은 사고가 발생한 건물 2층 내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찰은 무너진 천장 반자(천장에 설치된 마감재나 구조물)를 포함한 건물 내부 전체를 감식해 구조물 결함 여부 등을 살펴본다.

이날 감식은 1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전날 사고 현장 영상이 담긴 홈캠 한대를 확보했다.

해당 홈캠은 당시 현장에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한 업체 측이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와 홈캠에 담긴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사고 관련자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까지 입건된 피의자는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천장 마감 시공을 언제 했는지 등은 확인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 16분께 북구 관음동 지상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천장 마감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건물 2층에서 한 업체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66명은 사고가 나자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38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개별 병원 치료자를 포함해 총 병원치료를 받은 인원은 18명이며 5명은 현재까지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4년 지어진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 운영하던 식자재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hsb@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1일 08시4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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