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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6, 2026

10명 중 4명 성묘 안 간다…“가족 만남이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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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영락공원묘지에서 성묘객들이 묘 앞에서 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영락공원묘지에서 성묘객들이 묘 앞에서 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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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4명 꼴로 추석에 차례나 성묘보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균관대학교 서베이리서치센터가 공개한 ‘한국인의 가치관'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3%가 이번 추석에 “차례나 성묘 등의 전통 의례를 하지 않은 채 가족·친척과 만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전통적인 명절 의례를 하지 않아도 가족 모임은 하겠다는 사람이 절반 가까이 된 것이다.

반면 “전통 의례도 하고 가족·친척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답한 이도 같은 비율인 43%를 기록했다. 여전히 적지 않은 이들이 전통 의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성균관대 서베이리서치센터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22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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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에서 차례·성묘는 하지만 가족이나 친척과 따로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는 응답은 4%였고, 차례·성묘와 가족 모임 모두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로 나타났다.

센터는 이런 결과를 두고 “추석의 의미가 전통적인 의례보단 가족과의 만남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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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인들은 유교적 생활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기능을 인정하면서도 위계질서와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유교 사상이 현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9%였던 반면, 유교적 가치관이 나이와 지위에 따른 위계질서를 강화한다는 데에도 57%가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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