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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6, 2026

주차보다 '불친절'이 문제…경기남부경찰 민원실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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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불만 민원 3천315건 분석 결과 50.5%가 인적 요인 탓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남부경찰서 관할 일선 경찰서 교통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제기한 불만 민원의 절반 이상은 담당 경찰관의 불친절 등 인적 요인에서 비롯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은 민원인 만족도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지 확대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26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경기남부청의 올해 상반기(1월~6월) 교통민원 만족도는 전국 18개 시도청 중 15위에 그쳤다.

경찰은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해당 기간 운전면허 관련 민원(적성검사·갱신·재교부·국제면허발급)을 위해 관내 32개 경찰서를 방문한 시민들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란에 직접 의견을 기재한 교통민원 6천82건으로, 경찰은 이 중 부정적 의견이 담긴 3천315건을 유형화했다.

그 결과 주요 불만 민원은 ▲ 주차공간 협소 1천170건(35.3%) ▲ 불친절한 태도 910건(27.5%) ▲ 시설·환경 불편 339건(10.2%) ▲ 절차 등 개선 요구 327건(9.9%) ▲ 장시간대기·인력부족 295건(8.9%), 업무처리 및 안내 미흡 139건(4.2%) ▲ 기타 135건(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부정적 의견 3천315건 중 절반 이상인 50.5%(1천671건)가 불친절, 절차문제, 인력부족, 업무미흡 등 인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고, 개선에 비교적 장시간이 소요되는 주차 등의 문제 해결보다 직원들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는 데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경찰은 관서별로 주요·반복 민원을 선별해 해당 경찰서에 전달해 자체 검토 후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 불만 민원이 100건을 넘은 12개 경찰서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보완이 필요한 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사례를 발굴해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조치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실제 효과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교통민원실은 국민이 경찰을 접하는 첫 관문"이라며 "민원인의 사소한 요청도 경청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경찰 전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는 마음으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y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6일 10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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