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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4, 2026

대한항공·아시아나 예약번호 등 고객 정보 유출…“협력사 해킹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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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87-10. 대한항공 제공
B787-10.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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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예약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력사인 글로벌 항공 정보기술(IT) 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그 외 유출 내용과 피해 규모는 확인 중이다.

 23일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밤 수탁사인 글로벌 항공 정보기술 시스템 운영사 ‘아마데우스 아이티 그룹’ 으로부터 자사 시스템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아마데우스는 항공사, 호텔, 여행사 등 관련 산업에서 활용되는 예약·발권 등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아시아나항공도 “아마데우스사의 정보 유출로 예약 관련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모두 당사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침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이번 사고는 아마데우스의 시스템 계정에 부여된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한다. 시점은 2023년 8월에서 2026년 9월 사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데우스 시스템을 통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에는 예약번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데우스 쪽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조사 중으로, 대한항공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내용과 규모는 같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쪽은 “(유출 정보에)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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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아마데우스 쪽에서도 비인가 접근 차단, 다크 웹 모니터링 가동 등의 조처가 진행 중이나, 당사는 더 강화된 보호 조처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및 재발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탁사들에 대한 실태 점검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아마데우스에 따르면 전세계 200여개 항공사가 아마데우스 여객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어, 향후 추가 유출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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