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본부장,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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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제주 장미란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과 관련해 23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홍 본부장은 이날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제주경찰청 방문 뒤 청사를 나가면서 기자진의 질문에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이므로, 여러 가지 미비점이 없는지 현장을 확인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제도적으로 보완할 것 외에 현장 수사의 마음가짐 등을 다시 한번 다잡도록 강하게 질책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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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제주경찰청에서 약 2시간 동안 수사회의를 주재하며 해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종사건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한 강한 질책과 함께 추가 수사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홍 본부장은 담당 경찰관뿐 아니라 지휘·관리자들도 사건 처리 과정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사회의를 마친 뒤에는 제주시 한림읍 수색 현장을 찾아 수색 범위와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국수본은 현재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실종사건 허위 종결 처리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제주경찰청도 관련 사건을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또 실종자 수색에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울일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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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장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을 당시 담당자인 ㄱ경장은 ‘장씨가 무사하다’며 신고자에게 거짓말을 한 뒤 사건을 허위로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상의 관리목록 자료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달 2일 실종 사건도 같은 수법으로 허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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