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러셀, 아제르바이잔 GP서 0.196초 차 '폴 투 윈'…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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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2026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GP)에서 0.196초 차로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을 따돌리고 '폴 투 윈'으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러셀은 2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바쿠 시티 서킷(6.003㎞·51랩)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15라운드 결승에서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뒤 페르스타펀과 치열한 선두 다툼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을 달성한 러셀과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펀의 차이는 단 0.196초였다.
손목 부상으로 3개 대회를 결장한 뒤 복귀한 이자크 아자르(레드불)가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를 채웠다.
시즌 3승째를 챙긴 러셀은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36점을 쌓아 이날 5위를 차지한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302점)와 격차를 66점으로 줄였다.
이날 결승 레이스는 경기 초반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러셀의 독주가 이어졌지만 레이스 막판 세이프티 카 상황이 발생하며 혼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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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스타펀은 36랩에서 오스카르 피아스트리(맥라렌)를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서며 러셀을 바짝 추격했다.
특히 36랩에선 프랑코 콜리핀토(알핀)가 코너를 앞두고 급하게 제동하려다 타이어가 잠겨버리는 로크업 현상으로 미끄러지며 팀 동료인 피에르 가슬리(알핀)를 들이받았고, 연쇄적으로 가슬리는 랜도 노리스(맥라렌)와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벌어졌다.
가슬리와 노리스는 그대로 리타이어했고, 사고를 유발한 콜리핀토는 트랙으로 복귀해 피트인 했지만 그대로 레이스를 마쳤다.
막판 레이스는 러셀과 페르스타펀의 2파전으로 치러졌고, 러셀은 에너지 배분과 엔진 터보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서 페르스타펀에게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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