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혼식에 강동원이 오다니”…과거 팬 약속 지킨 사연

배우 강동원(45)이 팬과 나눈 화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한 강동원 팬 계정에는 ‘4개월 후에 찾아온 화환 약속 후기. 땡스 투 강동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사연은 지난 6월 영화 ‘와일드씽’ 무대 인사 현장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 팬은 결혼을 앞둔 자신의 ‘덕메’(덕질 메이트)를 위해 스케치북에 세 가지 선택지를 적어 강동원에게 보여줬다. 선택지는 화환 보내기, 축의금 보내기, 결혼식 참석하기였다.
강동원은 이 가운데 화환을 선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단순히 현장에서 선택지를 골라준 것으로 생각해 특별한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런데 강동원은 무대 인사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결혼을 앞둔 팬에게 직접 다가가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팬이 건네려던 청첩장도 받아 들었고 화환을 보내겠다는 약속까지 남겼다.
이후 약 4개월이 흐른 뒤, 실제 결혼식장에는 강동원의 이름이 적힌 축하 화환이 도착했다.
해당 팬은 “솔직히 너무 예전에 전달해서 당연히 잊었을 줄 알았고 사실 우리도 기대하지 않았다”며 “덕분에 신부 기가 살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동원은 1999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MBC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 주연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2004년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스크린에 진출했으며,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정태성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전우치’, ‘의형제’, ‘검은 사제들’, ‘검사외전’, ‘반도’, ‘브로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넷플릭스 사극 로맨스 드라마 ‘혼: 삼각의 시간’과 곽경택 감독의 신작 영화 ‘토벌’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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