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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거래소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 거래대금 1.8조…당일 전체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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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그래픽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정규장 종료 후에도 대다수 주식 종목을 실시간 거래할 수 있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의 개장 첫날 거래대금이 1조8000억원에 달하며 대체거래소(ATS)와 비슷한 거래 규모를 보였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거래소 애프터마켓(오후 4∼8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7224만주와 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일 거래소 전체 거래대금(27조6000억원)의 6.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이 1조3000억원, 코스닥 시장이 4924억원이었다.

거래소 애프터마켓 대상 종목 2501개 중 96%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3%, 기관이 2.1%, 외국인이 3.9%를 차지했다.

개인은 53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3억원, 4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운영되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의 거대래금은 1조7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넥스트레이드만 애프터마켓을 운영했지만 전날부터는 거래소에서도 애프터마켓을 열면서 투자자가 낸 주식매매 주문이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에 의해 두 거래소가 대략 반반씩 나눠갖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가 거래소를 따로 지정하지 않고 주식매매 주문을 내면 가격과 수수료, 비용, 주문규모,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전송한다.

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를 합친 전날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37조5000억원이다.

다만 애프터마켓에서 유동성 부족으로 다수 종목들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정적·동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총 1637회 발동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발동된 400건보다 약 4배 많은 수준이다.

VI는 주가가 단기간에 급변할 경우 2분 동안 단일가매매로 전환해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시장 안정 장치다.

거래소는 “미국 주요 거래소가 올해 12월부터 23시간 거래를 개시하는 등 유동성 유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시장과의 경쟁을 위한 우리 자본시장의 인프라 기반을 마련했다”며 “애프터마켓이 향후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 모니터링·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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