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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박스피’ 대안으로 4~5% 발행어음?…증권사들 잇따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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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여의도 증권가. 경향신문 자료사진

최근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연 4~5%대 금리를 내건 발행어음 특별판매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자 고금리 상품을 앞세워 고객 자금 이탈을 막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말까지 특판 발행어음을 판매한다. 신규 자금을 입금한 고객은 1년 만기 연 5.0%, 6개월 만기 연 4.7%의 약정 수익률로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1년 만기 연 4.4%, 6개월 만기 연 4.1%의 약정 수익률로 가입이 가능하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그룹장은 “고객의 다양한 자금 운용 수요에 맞춰 경쟁력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12일부터 특판 발행어음 2차 판매에 나선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1년 만기 연 4.3%의 특판 발행어음을 판매했고 이틀 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행어음 출시로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자산관리 수단을 하나 더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8일 3개월 만기 연 5.80% 특판 발행어음을 출시했다.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기념일 숫자를 금리 등 상품 조건에 담았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발행할 수 있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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