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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4, 2026

[금주의 관심인물] 사법 리스크 던 오세훈·'소방 빨대' 설화 추미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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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지난 한 주(10월 18~23일)에는 정치적 명암이 엇갈린 두 광역단체장이 나란히 검색창을 달궜다.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1심의 시장직 상실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소방 재정을 둘러싼 잇단 실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그 주인공이다.

다음은 연합뉴스 인물DB에서 검색량 상위에 오른 주요 인물들.

이미지 확대 항소심 무죄, 입장 밝히는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무죄, 입장 밝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 뒤 무죄 판결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23 kjhpress@yna.co.kr

◇ 오세훈 (서울시장)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으로 시장직 상실 위기에 내몰렸다가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내며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는 2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1심의 유죄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 그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여론조사 10건 중 5건을 유죄로 인정해 오 시장에게 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1천만원과 추징금 2천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유일한 직접 증거인 명씨의 진술을 그대로 믿기 어렵다며 판단을 뒤집었다.

2심 선고 직후 오 시장은 "오세훈의 결백을 믿어주시고 다시 서울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투표해 준 서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판결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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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과 간담회 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간담회에 참석하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소방관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6.10.20 xanadu@yna.co.kr

◇ 추미애 (경기도지사)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어 추 지사는 17일 경기 부천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사과의 진정성을 두고 2차 논란을 빚었다.

여론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추 지사는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소속인 추 지사에 대한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아울러 김 소방위의 영결식이 열린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방자치단체에서 부담하니까 이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며 추 지사를 옹호해 공분을 산 민주당 부승찬 의원에게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이미지 확대 딸 주애와 신발 전시대 찾은 김정은

딸 주애와 신발 전시대 찾은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전국피복, 신발전시회-2026'을 찾아 신발 전시대에서 딸 주애가 지켜보는 가운데 간부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6.10.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망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해외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검색량 상위에 올랐다.

미국 내 중국 반체제 인사로 알려진 셰완쥔(謝萬軍)이 지난 19일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탓에 중국 베이징의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사망했다는 소문이 돈다"는 글을 올린 게 발단이 됐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고, 우리 외교·안보 부처 당국자들도 "금시초문",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20일 김 위원장이 전날인 19일 부인 리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을 둘러봤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도 검색량이 늘었다. 김 부장은 19일 담화에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대한 한국군의 경고방송·경고사격을 문제 삼으며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1일에는 "10월 중으로 대한국 심리전 확성기들이 전 국경선에서 가동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미지 확대 떠나는 유홍준 관장

떠나는 유홍준 관장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개인 소장품 전시 및 검증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2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마지막 인사말을 하기에 앞서 목을 가다듬고 있다. 2026.10.22 yatoya@yna.co.kr

◇ 유홍준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친일파의 글씨로 판명된 개인 소장품을 박물관 특별전에 출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이면서, 취임 1년 3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문제가 된 유물은 박물관이 올해 7월 개막한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에서 소개한 '일반시국은'(一飯是國恩·한 그릇의 밥도 나라의 은혜라는 뜻) 유묵이다. 당초 애국지사 박원근(1912∼1950)의 글씨로 전시됐으나, 일본 유학 시절 '박원근'이라는 이름을 썼던 친일반민족행위자 박중양(1874∼1959)의 글씨로 최종 확인됐다.

더욱이 유 전 관장이 2019년 온라인 경매에서 이 유묵을 5만원에 사들였고, 전시 개막 두 달여 전 직접 전시품으로 추천한 사실까지 드러나 논란이 커졌다.

유 전 관장은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머리 숙여 사과했지만, 거센 사퇴 압박을 넘지 못한 채 21일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같은 날 사직 안을 재가함에 따라 유 전 관장은 22일 이임식을 끝으로 박물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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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참석한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이 14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6.8.14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 김태원 (청와대 청년미래비서관)

본인과 가족 명의로 총 161억4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화제를 모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을 비롯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 주식을 중심으로 119억3천만원 상당의 증권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1채(23억8천만원)와 2023년식 포르쉐 타이칸 4S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비서관의 재산 규모는 이번 재산공개 대상 현직자 가운데 가장 컸다.

1980년생인 김 비서관은 구글코리아 전무와 광고회사 이노레드 공동대표를 거쳐 지난 7월 청와대 비서실장 직속으로 신설된 청년미래비서관실의 초대 비서관으로 임명됐다.

bob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4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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