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선 시험대 오른 코스피…삼전닉스 주주환원·FOMC·빅테크 실적 주목

지난주(10월19일~10월23일) 코스피 지수가 5305.98~5816.43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인 가운데 이번주 국내 증시는 국내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중동발 유가 상승이 물가와 경기 부담으로 번질지가 증시 방향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53(0.30%) 오른 5550.3에 장을 마감했다. 주 초반 5768.01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5500선 부근까지 밀렸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를 각각 ‘5100~6400포인트’ ‘5300~5800포인트’로 제시했다. 주요 이벤트 결과에 따라 반등을 모색할 수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주목할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다. 연준은 27~28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업계에선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진 만큼 금리 결정 자체보다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미 발표된 물가지표들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고 국제유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조기에 완화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AI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성장 전망에도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거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확대 여부가 국제유가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30일에는 샌디스크를 비롯해 아마존, 인텔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에선 AI 투자 지속성과 수익성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실적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투자 지속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선 스페이스X, 슈퍼마이크로, 메타, 테슬라 등 실적 발표에서 확인했듯이 견조한 AI 성장성과 함께 투자 성과 및 지속성이 확인된다면 AI 신용, 수익성 우려를 완화하며 증시 반등 탄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핵심 일정은 반도체 실적 발표다. 오는 28일 SK하이닉스, 29일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의 추가 주주환원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결정한다면 기타법인의 매수 수요가 다시 유입되면서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실적 증거의 중요성도 높아졌다”며 “이익 추정치 훼손이 있지 않다면 이익 지속성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 여부에 주목한다”며 “SK하이닉스의 추가 주주환원 재원은 30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 확정될 경우 기타법인 매수세가 외국인 매도 물량을 일부 흡수하면서 코스피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증명이 매크로 불안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하지만 지수 반등보다는 확산을 통한 바닥 다지기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근거로 한 기술주의 무조건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방어적 영역에 대한 비중도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FT
Microsoft Corporation NASDAQ
마이크로소프트의 29일 실적발표는 AI 투자 수익성의 시험대로 꼽힙니다.
클라우드와 AI 서비스에 투입한 비용이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지가 이번 빅테크 실적의 공통 관전 요소입니다.
AI 투자 지속성과 수익성 확보가 함께 점검되면서, 투자 성과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알파벳
GOOGL
Alphabet Inc. NASDAQ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29일 실적 발표를 앞둔 Alphabet은 AI투자지속성 검증 무대에 섰습니다.
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에서 AI 투자 확대와 수익성의 연결 여부가 핵심 변수로 거론됩니다.
빅테크 전반의 투자 성과가 확인되는 과정에서 AI 사업의 비용 부담과 성장성이 함께 평가받는 시선입니다.
샌디스크
SNDK
Sandisk Corporation NASDAQ
샌디스크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투자 지속성과 수익성 확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플래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AI 인프라 투자 흐름이 실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합니다.
업계에서는 실적 결과에 따라 반도체 투자 사이클을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교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AMZN
Amazon.com, Inc. NASDAQ
Amazon.com은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 사업의 수익성 점검 대상이 됩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투자 확대와 수익성 확보의 균형을 증명해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투자 성과가 확인되는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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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5305.98~5816.43포인트 범위에서 변동하며, 이번 주에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실적 발표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AI 투자 확장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중동발 유가 상승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증시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에서 자사주 매입 여부가 코스피 수급 불균형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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