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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야무진 느낌 나죠?…부산시, 전용 서체 '부산단디체'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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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이미지 확대 부산단디체

부산단디체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도시 브랜드 전용 서체 '부산단디체'를 11일부터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가 2010년 '부산체'를 내놓은 데 이어 새로 개발한 전용 서체로, 변화한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매체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확실하게, 제대로, 야무지게'라는 뜻의 사투리 '단디'에서 이름을 땄다.

부산의 역동성과 단단한 이미지를 담았으며 부산단디고딕 3종(가는체·중간체·굵은체), 부산단디명조 3종(가는체·중간체·굵은체), 부산단디손글씨체 1종(가는체)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부산단디손글씨체의 경우 부산 시민이 직접 쓴 글씨를 공식 서체로 발전시켜 친근하고 개성 있는 표현이 필요한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다. 특수문자에는 부산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조개와 불가사리 모양 등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

시는 시민 1만1천352명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서체를 완성했으며, 시민 공모를 통해 손글씨체를 개발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한글 1만1천172자, 라틴 확장 813자, 케이에스(KS) 심볼 986자를 지원해 130여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공공부문을 비롯해 디자인·콘텐츠 제작 현장과 시민 일상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단디체가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부산단디체는 시민들이 함께 만들고 완성한 부산의 글씨"라며 "시정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이 부산단디체로 자연스럽게 부산을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ljglor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1일 08시22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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