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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1, 2026

최화정 “나만 무대 오르면 팸플릿 보던 男관객”…알고 보니 반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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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길들이기’ 공연 중 신경 쓰였던 관객…맨 앞자리 예매한 열혈팬이었다
“떨려서 얼굴 못 보겠다고…소극장이라 너무 가까워”

사진 I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사진 I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방송인 최화정이 연극 무대에서 자신만 등장하면 고개를 숙이던 의문의 관객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한강 유람선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식사를 하며 과거 이야기를 나누던 최화정은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 출연했을 당시 유독 신경 쓰였던 한 남성 관객을 떠올렸다.

최화정은 “옛날에 ‘리타 길들이기’라는 연극을 할 때 내가 나가서 연기만 하면 팸플릿을 보는 남자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공연을 보러 와놓고 정작 자신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연기를 보지 않는 모습이 계속되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사진 I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사진 I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그는 “연기를 안 보고 내가 나가면 팸플릿만 보길래 너무 거슬렸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런데 공연이 끝난 뒤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해당 남성이 직접 최화정을 찾아온 것.

최화정은 그에게 “아니, 왜 팸플릿을 보시냐”고 물었고, 남성은 “제가 떨려서 못 보겠다”고 답했다. 알고 보니 최화정의 열혈팬이었다.

그는 최화정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일찌감치 공연을 예매해 맨 앞자리에 앉았지만, 막상 최화정이 눈앞에 등장하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얼굴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던 것.

최화정은 “그 사람도 너무하지 않냐”며 웃은 뒤 “일찍 예매해서 제일 앞에 앉았는데 내가 나오면 떨려서 그냥 팸플릿만 본 거다. 소극장이라 거리가 가까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화정은 ‘리타 길들이기’와 인연이 깊다. 1991년을 시작으로 1994년과 2008년까지 세 차례 무대에 올랐다.

1961년생인 최화정은 1979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배우와 라디오 DJ,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현재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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