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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6

“치킨 사 온다던 형, 끝내 못 돌아와”…김영철, 가슴 먹먹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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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사진l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김영철. 사진l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개그맨 김영철이 먼저 세상을 떠난 큰형을 떠올렸다.

김영철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개그우먼 정선희와 ‘인생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선희는 자신을 위로해 준 인생 책으로 박완서 작가의 ‘한 말씀만 하소서’를 소개했다. 이 책은 박완서 작가가 26세 아들을 잃은 뒤 겪은 슬픔과 상실감을 기록한 작품이다.

김영철. 사진l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김영철. 사진l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

정선희의 말에 김영철은 1991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큰형을 떠올렸다. 앞서 김영철은 여러 방송을 통해 형이 자신이 먹고 싶어 하던 치킨을 사 오겠다고 약속하고 외출했지만, 교통사고로 끝내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철은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는데, 엄마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봤다”며 박완서 작가가 자식을 잃은 뒤 일상에서 음식을 맛있게 먹는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어 “엄마가 우리가 밥 먹는 걸 쳐다보면서 ‘된장찌개 내가 끓였는데도 참 맛있지? 밥이 들어 가네’라고 했던 모습이 지나갔다”면서 “우리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냈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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