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다음 주자는 여기”…한국거래소가 뽑은 ‘라이징스타’ 18곳

코스닥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시장의 다음 주자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 18곳을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반도체·바이오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우주·통신·의료기기·보안 등 미래 성장산업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거래소가 2009년부터 운영해온 유망기업 발굴·지원 사업이다. 주력 제품의 세계시장 지배력이 높거나 혁신산업에서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기업,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재무요건을 검토하는 정량평가와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명단을 정한다.
올해는 지난해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22개사 가운데 10곳이 다시 이름을 올렸고, 8개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선정 기업은 티에스이, 선익시스템, 원텍, 메카로, 세나테크놀로지, 큐리오시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라온시큐어다.
신규 기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검사에 필요한 테스트 인터페이스 부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반도체가 고집적·고성능화하면서 검사 공정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장비·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규 선정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도 가장 크다. 지난 14일 기준 2조 8760억에 달했다.
선익시스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가 주력이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드는 과정에서 유기물을 정밀하게 증착하는 장비를 공급한다. 최근에는 OLED를 넘어 확장현실(XR) 기기 등에 활용되는 OLEDoS와 차세대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메카로도 반도체 산업의 핵심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제조공정이 미세화될수록 공정 장비와 소재의 정밀도가 중요해지는 만큼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시장에서 다시 부각되는 모습이다.
원텍은 미용·의료기기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업이다. 레이저와 고주파(RF) 등을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한다. 대표 제품인 RF 리프팅 장비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통신기기 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기존 반도체·바이오 중심의 코스닥 성장주와 달리 통신기기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큐리오시스는 생명과학 연구 등에 활용되는 세포 분석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R&D) 효율을 높이는 분석 장비 시장을 겨냥한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우주기업이다. 국내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의 발사체·위성 개발에서 민간 중심의 상업 우주산업으로 영역을 넓혀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정보보안 기업으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커지는 보안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신규 라이징스타 8곳만 놓고 봐도 반도체에서 의료기기, 통신, 바이오, 우주, 보안까지 산업군이 상당히 넓어졌다. 코스닥의 미래 성장축이 특정 업종에만 집중돼 있지 않다는 의미다.
기존 라이징스타 가운데 올해도 선정된 기업들도 있다. 에스티팜, 샘씨엔에스, 루닛, SFA넥셀, 네오셈,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티앤엘, 엠로, 지니언스, 트루엔 등 10개사가 재선정됐다.
에스티팜과 루닛처럼 바이오·AI 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부터 샘씨엔에스와 네오셈 등 반도체 관련 기업, 엠로와 지니언스 등 소프트웨어·보안 기업까지 업종도 다양하다.
특히 라이징스타에 여러 차례 선정된 기업 가운데 일부는 이제 ‘성장주’를 넘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지난해까지 5회 이상 선정된 엘앤씨바이오, 비츠로셀, 코미코는 올해 라이징스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졸업했다.
거래소가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기업에 1년간 연부과금과 상장수수료를 면제하고 기업설명회(IR),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하는 것도 기업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혜택이다. 다만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거래소가 투자종목을 권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티에스이
131290 KOSDAQ
260,000 ▲ 0.39%
티에스이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코스닥 라이징스타 신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검사에 필요한 테스트 인터페이스 부품을 공급하며 고집적·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지원 제도를 발판 삼아 향후 검사공정 경쟁력을 지속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선익시스템
171090 KOSDAQ
67,500 ▼ 3.30%
선익시스템이 한국거래소의 올해 코스닥 라이징스타 신규 선정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가 주력이며 확장현실 기기용 차세대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신사업 영역의 사업 확장 속도가 실적 성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텍
336570 KOSDAQ
5,310 ▼ 0.38%
원텍이 라이징스타 선정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입증받았습니다.
레이저와 고주파를 활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및 판매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공략 과정에서 의료기기 판매 확대가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카로
241770 KOSDAQ
40,500 ▼ 2.64%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신규 선정된 메카로가 반도체 제조공정용 핵심 소재와 부품 공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공정이 미세화될수록 장비와 소재의 정밀도가 중요해지면서 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망기업 선정과 지원 혜택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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