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에도 패밀리카값 내렸다”…스포티지·팰리세이드 중고차 시세 하락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가 10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스포티지와 팰리세이드, 카니발 등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레저용차량(RV)의 가격이 전월보다 하락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평균 시세는 0.72% 내렸으며 국산차는 0.76%, 수입차는 0.66%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엔카에 등록된 국산·수입 인기 차종 중 2023년식, 주행거리 6만km인 무사고 차량을 기준으로 했다. 전체 평균 시세는 지난 9월 0.82% 하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산차에서는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가 1.64% 내려 조사 대상 국산 모델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현대자동차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1.58%,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는 1.34% 하락했다. 르노코리아 더 뉴 QM6 2.0 LPe RE 시그니처 2WD도 1.20% 내렸다.
하이브리드 SUV 일부도 하락 전환했다. 기아 더 뉴 쏘렌토 HEV 1.6 2WD 그래비티는 지난 8~9월 연속 상승했으나 이달에는 1.40% 내렸다. 현대차 싼타페 HEV 1.6 2WD 캘리그래피는 0.17% 하락했다. 국산 세단 중 그랜저 2.5 캘리그래피와 아반떼 1.6 인스퍼레이션은 각각 0.06%, 0.31% 내려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았다.
수입차에서는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3.37% 하락해 조사 대상 수입 모델 중 가장 크게 내렸다. 미니 쿠퍼 컨트리맨 클래식은 2.67%, 메르세데스-벤츠 GLE450 4MATIC은 2.22%, 볼보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1.55%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 모델3 롱 레인지 AWD와 렉서스 ES300h 이그제큐티브는 각각 1.51%, 0.45% 상승했다. 두 모델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엔카 관계자는 “10월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가을 성수기지만, 올해는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SUV·RV 등 일부 인기 모델에서도 시세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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