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사기 피해’ 양치승 “헬멧 쓴 채 오열…가족 너무 힘들어해”

헬스장 폐업 후 막대한 손실…“보증금·시설비·회원 환불금까지”
빵집서 다시 시작한 양치승…박서진 남매까지 거리 홍보
트레이너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사태 이후 빚이 20억원을 넘어섰다며 가족들 몰래 눈물을 쏟았던 시간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말미에는 양치승이 출연하는 다음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양치승은 자신이 현재 짊어진 빚에 대해 “20억이 넘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헬멧 안에서 미친 듯이 울었다”며 “우리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하더라”고 말해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양치승은 오랫동안 운영해온 헬스장이 문을 닫은 뒤 새로운 생업에 뛰어든 상태다. 예고편에는 그가 운영하는 빵 가게를 박서진과 동생 박효정이 찾는 모습이 담겼다.
손님이 없어 한숨을 쉬는 양치승을 본 남매는 직접 거리 홍보에 나섰다. 박효정은 빵을 들고 밖으로 나가 시민들에게 시식을 권했고, 박서진도 가게 앞에서 “빵 하나만 사달라”고 외치며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의 지원사격에 주문이 몰리자 양치승의 얼굴에도 모처럼 웃음이 번졌다. 그는 “주문이 30개 정도 들어왔다”며 기뻐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난 7일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헬스장 폐업 이후 겪은 경제적 피해를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헬스장이 입점했던 건물의 기부채납 문제와 관련해 계약 당시 해당 내용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보증금과 시설 투자비, 회원 환불금, 변호사 비용에 더해 약 3년간 제대로 영업하지 못한 기간의 손실 등을 따져보니 피해 규모가 “거의 20억 가까이 되더라”고 말했다.
다만 전 재산을 잃은 상황은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양치승은 “신용불량자는 아니다. 집도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오랫동안 일궈온 사업 기반을 잃어 다시 시작할 토대가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털어놨다.
헬스장을 떠나 새로운 생업에 뛰어든 양치승의 재기 과정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내는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