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산실’ 장호배 15일 개막…초등생 최윤설 최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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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산실인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15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70회를 맞은 장호배에는 국내 주니어 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된 남녀 선수 16명씩, 모두 32명이 출전한다. 남녀 단식 결승전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대한테니스협회와 서울시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장호테니스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인 만 12살 최윤설이다. 장호배 역사상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와일드카드를 받아 중, 고교 선수들과 겨룬다. 1회전에서 전일중 3학년인 김서현과 맞붙는다. 장호테니스재단은 “나이와 학교보다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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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배는 ‘한국 테니스의 아버지’로 불리는 고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의 뜻을 기려 1957년 창설됐다. 홍 전 회장은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제3대, 1978년부터 1980년까지 제9대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냈다. 생전에 사재를 들여 한국 테니스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대회는 지난 70년 동안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거쳐 가는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성적 우수자에게는 국외 대회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우승자에게 5000달러, 준우승자에게 3000달러, 공동 3위에게 각각 1000달러가 주어진다. 남녀 우수 지도자에게도 각각 100만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장호테니스재단은 참가 선수들의 숙식과 경기용품 등 대회 경비 또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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