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협 줄다리기’에 위기 맞은 KDB생명…‘인수자 북적’ 기대 품은 JTBC [M&A복덕방]

다음주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우협) 기간 종료가 임박한 KDB생명과 매각 공고를 앞둔 JTBC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산은, 한투와 자본확충 평행선 언제까지
KDB생명 매각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의 우협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한 차례 연장됐던 우협 기간이 다음주께 다시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양측은 자본확충 규모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장 기간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투자은행(IB)업계 일각에서는 KDB 생명 딜이 무산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예측마저 조심스럽게 나온다.
산업은행은 지난 8월 한투지주를 KDB생명 우협으로 선정했다. 2014년 이후 일곱 번째 매각 시도 만에 만든 협상 테이블이다. 앞선 여섯 차례 매각은 모두 무산됐다. KDB생명은 올해 1분기 말 경과조치 적용 전 지급여력비율(K-ICS)이 75.5%로 당국 권고 기준인 130%에 크게 못 미쳐 추가 자본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JTBC, 9일 매각공고…원매자 줄 선다
JTBC는 9일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의 매각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공고는 JTBC 매각이 공식 절차로 넘어가는 첫 단계다.
IB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원매자들을 포함해 10여곳이 JTBC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태광그룹과 호반그룹도 참여 의사를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공고 전부터 원매자가 잇따르면서 입찰 흥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분위기다.
JTBC는 서울회생법원이 지난 8월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이후 인가 전 M&A를 추진해 왔다. 법원은 EY한영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도록 허가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JTBC의 기업가치는 4000억원 안팎으로추산된다.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일은 1월 29일이다. JTBC는 12월 7일부터 한달여간 예비실사를 거쳐 1월 중순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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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인수·합병 시장에서는 KDB생명과 JTBC가 각각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KDB생명은 한국투자금융지주와의 우선협상대상자 기간 종료를 앞두고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JTBC는 9일 매각 공고를 내고 공개경쟁입찰을 시작하며, 10여 곳의 원매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업가치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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