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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6, 2026

예능 방송인 조나단이 만든 ‘KBS’…‘대한흑인협회’ 화제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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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해 ‘케이비에스’를 만든 이유를 설명하는 조나단.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자신의 유튜브에 출연해 ‘케이비에스’를 만든 이유를 설명하는 조나단.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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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에스’(KBS). 한국방송공사(KBS)의 약자인가. 이 앞에 ‘조나단’이 달리면 ‘아니다’가 정답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예능 방송인 조나단은 지난달 18일 자신의 유튜브에 ‘조나단을 놀릴 수 있는 유일한 협회 제1회 대한흑인협회’란 이름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 등장한 단체명 ‘대한흑인협회’(코리언 블랙 어소시에이션, Korean Black Association)의 약자가 ‘케이비에스’다. 이 영상이 요즘 예능 유튜브계를 달구고 있다. 5일 기준 ‘좋아요’ 수 6만 이상, 조회 수 300만을 넘었다. 공개된 지 약 2주 만이다.

영상엔 조나단의 동생인 파트리샤를 포함해 외국인 11명이 등장한다. 기니, 나이지리아, 미국, 프랑스, 세네갈 등에서 온 이들이다. “아프리카를 홍보하러 왔다”는 기니 출신 온유,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제리(나이지리아) , 파워즈(나이지리아), ‘대구계 미국인’이라 자칭하는 제임스, 국악인인 프랑스인 마포 로르, 제이(미국), 아마라치(나이지리아), 가수 그렉(미국), 유튜버 모델 비비(세네갈), 태권도 전공 대학생 브라이언(콩고민주공화국) 등이다.

조나단 유튜브에 출연한 외국인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조나단 유튜브에 출연한 외국인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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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유튜브에 출연한 외국인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조나단 유튜브에 출연한 외국인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조나단 유튜브에 출연한 프랑스인 마포 로르. 뛰어난 판소리 실력으로 팬이 많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조나단 유튜브에 출연한 프랑스인 마포 로르. 뛰어난 판소리 실력으로 팬이 많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앞서 조나단은 제이슨, 브라이언, 온유로 구성된 4인조 그룹 ‘케이비에스’(Korean Black Soul)를 결성해 ‘한국방송’(KBS)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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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나단은 “중요한 나라에 왔다. 케이팝 덕에 외국인들이 많이 오고 있다”며 “서로의 재능을 기브앤 테이크(주고받으며) 하면서 성장하자는 취지”라며 협회 결성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 영상은 방송 내내 훈훈한 유머가 이어지는 전형적인 예능프로그램 형식을 취한 유튜브 콘텐츠다. 조나단이 준비한 음료 ‘블랙보리’도 웃음 포인트로 작동했다. ‘블랙보리’는 국내 생산 검정보리로 만든 음료다. 참석자 비비가 음료 선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조나단은 “보리(음료) 중엔 제일 비싸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귀하기 때문에 연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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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 댓글에 ‘인종차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프리카 출신들이 모인 대한흑인협회인데 이상할 정도로 한국적인 협회 운영 방식 ㅋㅋㅋ’ ‘올해 본 유튜브 중에 제일 신박하다’ 등이 올라왔다.

‘흑인 영어’를 콘텐츠화 한 유튜버 제이. 이번 영상에서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고 있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흑인 영어’를 콘텐츠화 한 유튜버 제이. 이번 영상에서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고 있다.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자 파트리샤가 지은 표정.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자 파트리샤가 지은 표정.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자 온유가 지은 표정.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자 온유가 지은 표정.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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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자 조나단이 지은 표정.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제이가 영어로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자 조나단이 지은 표정. 조나단 유튜브 화면 갈무리

조나탕 토나 욤비가 본명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태어났다. 2000년생이 그는 8살 때 난민 자격으로 한국에 처음 발을 디뎠다. 인천을 거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정착했다. 케이비에스의 ‘인간극장’(2013)과 엠비시의 ‘라디오 스타’(2019)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등 수많은 예능에 출연하며 특유의 입담과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면모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국내 대학에 입학한 그는 ‘영어 못하는 외국인’이란 우스갯소리가 별칭으로 따라다닌다.

오는 6일 방송될 ‘냉장고를 부탁해’(JTBC)에 동생인 파트리샤와 동반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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