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자수 목맴사’ 발표 의혹에…재연 실험한 경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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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실종신고 허위 종결 100여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37)씨의 사망원인이 ‘목맴사’로 추정된다는 경찰 발표에 대해 의혹이 이어지자, 경찰이 재현 실험을 통해 ‘목맴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거듭 내렸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27일 장씨가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농장에서 목맴사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재현실험을 진행했다. 경찰은 장씨 신체 조건 등을 고려해 비슷한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재현을 진행했고, 목맴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29일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장씨가 야자수에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장 감식 과정에서 야자수 줄기를 직접 당겨보는 등 강도를 확인해 나무 윗부분은 사람 무게를 충분히 지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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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야자수농장이 야간에 여성 혼자 가기에는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곳이며, 야자수 나무줄기가 약하고 뾰족한 부분이 많아 목맴사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씨 가족과 남자친구는 장씨가 이 야자수농장을 무서워했으며, 평소 잘 다니지 않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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