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치인 칭찬하되 찬양 말고 지지하되 숭배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인이나 지도적 인사들에게는 칭찬도 비판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에 이르러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7일) 밤, 자신의 SNS에 '칭찬하되 찬양하지 말고, 지지하되 숭배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 이와 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도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는다"며 "살아있는 이성으로 진실과 정의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실천만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지르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이 떠오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셨다"며 "왜 그냥 시민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이었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6일에도 "'내 편이 하는 말은 모두 옳고 상대편이 하는 말은 모두 그르다'라고 생각한다면 심각한 상태로, 그런 걸 보통 광신이라 한다"며 "맹신, 극단주의, 진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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