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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이 대통령 “트럼프와 군함 건조 얘기 나눴다”…월가 ‘큰손’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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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투자 서밋 2026’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 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조선 분야의 협력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사실 어젯밤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중 하나가 군함 건조를 포함한 조선 분야 협력이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월스트리트 거물급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대한민국 투자 서밋’에서 전날 저녁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내용 일부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조금 더 실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화가 투자할 필리 조선소에서 미국의 전략 함정이 건조될 계획이고 또 미국의 차세대 화력 체계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향해 진화하는 한·미 동맹이야말로 공동 번영의 토대”라며 “미국의 원천 기술, 자본, 또 넓은 시장과 대한민국의 제조, 공급 역량이 결합하며 양국의 첨단 산업과 공급망이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텍사스, 인디애나, 조지아, 메릴랜드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투자 서밋에 참석한 주요 투자자들을 향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대도약의 투자자로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마도 대한민국에 대한 투자가, 한참 시간이 지난 다음에 ‘아, 그때 왜 안 했지’라는 생각이 들 게 거의 확실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오늘 과감한 논의와 결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투자 서밋에는 래리 핑크 블랙록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이사회 의장·CEO, 제니 존슨 프랭클린 템플턴 CEO, 미 재무장관을 역임한 티머시 가이트너 워버그 핀커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존 림 삼성바이오 사장, 유정준 SK 부회장,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등 기업인들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정부 참석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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