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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6

서울 아파트값 85주째 상승…‘역대 최장’ 상승기간과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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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간이전망대에서 바라 본 강남 일대의 고급 아파트 단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남산 간이전망대에서 바라 본 강남 일대의 고급 아파트 단지. 경향신문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5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간과 동률을 기록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약세는 이어졌지만 비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면서 전체 서울 지역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9월 셋째 주(9월2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평균 0.13% 올랐다. 다만 상승률은 8월 다섯째 주 0.29%에서 꾸준히 내려와 4주 연속 줄고 있다.

정부 세제개편에 따른 보유세·양도소득세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은 한풀 꺾였다. 서초구(-0.37%)는 전주 대비 0.11%포인트, 강남구(-0.42%)는 0.06%포인트 내려와 7주 연속 하락했다. 송파구(-0.14%)도 하락폭을 0.02%포인트 늘어나며 3주 연속 내렸다.

용산구(0.02%), 마포구(0.06%), 동작구(0.11%)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0.12%)는 전체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서대문구(0.44%), 동대문구(0.39%), 성북구(0.39%), 노원구(0.37%), 중랑구(0.36%), 강서구(0.33%) 등 중하위권은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조정된 거래가 나타났으며 선호도 높은 대단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오르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체 가격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5주째 올라 역대 최장 상승 기간인 2020년 6월 둘째 주∼2022년 1월 셋째 주(85주)와 동률이 됐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18%에서 0.23%로 올랐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수원시 영통구(1.09%)를 비롯해 수원시 권선구(0.66%), 용인시 기흥구(0.48%), 화성시 동탄구(0.45%) 등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7%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9%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서울 0.19%, 경기 0.15%, 수도권 전체로는 0.16%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0.19%), 강남구(-0.15%)가 하락했고, 노원구(0.47%), 성북구(0.42%), 강북구(0.42%) 등 중하위권에서 상승했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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