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녀, 너도 정신과 가봐” 이효리, 진료 고백한 이유

가수 이효리(47)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에서는 술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 속 남자친구는 일주일 중 엿새 동안 술을 마시고, 한 번 마실 때마다 페트병 소주 4병을 마시는 등 심각한 음주 습관을 보였다.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폭력적인 행동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친구 역시 남자친구에게 과도한 스킨십과 체취 맡기를 요구하고, 술을 마시면 폭언을 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다. 특히 남자친구의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오히려 술을 권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연을 들은 이효리는 “내 것으로 만들고 싶고 갖고 싶다는 집착에 가깝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편안하게 두고 지켜보는 게 아니라 그저 소유하려는 것 같다”며 두 사람에게 각자의 길을 갈 것을 조언했다.
연애를 잠시 쉬는 것도 방법이라고 강조한 이효리는 “두 분이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이 제대로 된 게 있냐. 전에는 운동도 하고 요식업도 열심히 했다. 지금은 술에 절어서 집 밖에도 못 나갈 정도이지 않냐”며 “함께해서 나아지는 게 없는데 악연이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제발 헤어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이효리는 “같이 병원을 꼭 가봤으면 좋겠다. 나도 정신과에 간다”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더라도 건강검진을 하듯 한 번씩 가본다”고 말했다.
더불어 “‘나는 아무 문제 없어’라고 생각하며 살지 말고 ‘내가 알코올 중독일까, 아닐까’ 의심하고 체크해 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요가 지도자, 방송인으로서의 일상을 병행하며 지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열고 직접 수강생들을 지도하며 요가 수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2027년 핑클 데뷔 30주년을 앞두고 멤버들과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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