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태권도·양궁, 10월 첫날 ‘금빛 스퍼트’ [오늘의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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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와 태권도, 양궁을 앞세운 한국이 10월의 첫날, 아시안게임 막판 ‘금빛 스퍼트’에 나선다.
유도 여자 57㎏(결승 오후 5시) 허미미와 남자 81㎏(결승 오후 5시) 이준환이 1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나란히 금메달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에게 이번 대회는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재일동포인 그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다.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일본에서 한국 대표로 매트에 오른다. 그는 대회 전 “꼭 금메달을 따서 할머니 묘비에 가져가고 싶다. 나고야에서 애국가를 꼭 따라 부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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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이날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 품새 2개, 겨루기 8개, 버추얼 태권도 1개 등 모두 11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 각각 금메달 5개를 따낸 한국은 이번에도 5개 안팎의 금메달을 노린다.
이날 첫 금메달 주자는 남자 품새(결승 오후 5시) 윤규성이다. 한국은 품새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윤규성이 우승하면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다. 여자 품새(결승 오후 3시30분) 정하은은 한국의 이 종목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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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은 이날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한국은 남자(결승 오후 3시) 최용희·김종호와 여자(결승 오전 11시) 강연서·박정윤 등 출전 선수 4명이 모두 8강에 올랐다. 컴파운드가 정식 종목이 된 2014 인천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최보민이 금메달을 땄지만, 남자 개인전은 아직 금메달이 없다.
가장 강력한 상대는 인도다. 인도는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컴파운드에 걸린 금메달 5개를 전부 쓸어 담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3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한국은 세 종목 모두 인도에 덜미를 잡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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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하키는 이날 오후 7시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2006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직전 항저우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다.
남자 배구는 오후 1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이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란은 최근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딴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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