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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6

울먹인 김승원 “아들, 엄마 뜻 받아 발달장애 아이들 돌봐…돈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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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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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배우자와 자녀들이 일하고 있는 발달장애 협동조합 관련 특혜 의혹을 해명하면서 눈물을 훔쳤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저희 아들은 (발달장애) 아이들이 스무살, 서른살이 돼도 계속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지, 이득을 위해서 돈벌이로 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급여 지급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아내가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봤는데, 이 아이들의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게 되면, 혹은 우리 아내도 나중에 힘이 없거나 죽게 되면 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으로 저희 아들에게 그 일을 맡겼다고 하더라”고 말하다 울먹이며 잠시 말을 멈췄다. 그러면서 “아버지로서는, 죄송한 얘기지만 (아들이) 연(세)대를 나와서 지금 대학원 석사 과정도 공부하고 있고 더 좋은 곳에 혹은 더 공부를 해서 교수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어머니의 그런 뜻을 받아들이고 발달장애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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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2019년부터 발달장애 가족들이 참여한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을 운영해왔는데, 이 협동조합에 김 후보자 아들과 딸이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졌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기 수원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해당 협동조합이 3개월 만에 수원시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에 선정됐다는 특혜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향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해온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자료 출처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동아 의원은 “(한 의원 자료 출처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변호인이나 피고인 당사자 역시도 전혀 열람할 수 없는 기록인데 유출됐다”고 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검찰의 은밀한 내부적인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저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에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의 보편적 인권을 위해 그 부분(자료 유출)도 세세하게 확실하게 점검을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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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여야 간 고성이 오갔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주 의원이 해당 협동조합에 대해 ‘혈세 빨대’ 등의 표현을 사용한 점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표현 하나하나가 발달장애 부모의 가슴을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발했고, 김 의원은 주 의원을 향해 “악마야”라고 말하면서 한동안 소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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